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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후기

[마이밸리캠핑장/더캠핑타운마이밸리] 첫 손님 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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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연휴 = 캠핑장 풀부킹...

가을 황금 연휴에 예약도 안해놓고 캠핑을 가겠다고? 그럼 불가능하다

웬만한 캠핑장은 다 예약되어있으니까 거기다 2팀 자리는... 꿈도 못꾼다

하 이를 어찌할꼬

그렇게 뒤지고 뒤지다가 발견한 캠핑장

뭐지 여긴 왜이렇게 널널하지? 심지어 캠핑한사람이 0명

사진 올린 날짜를 보고 알았다... 지난주에 올린 사진. 

신생캠핑장이군, 뭔가 찝찝하지만 다른 선택지는 없으니 예약했다

 

마이밸리캠핑장/더캠핑타운마이밸리

날짜: '22년 10월 첫주
캠핑장명: 마이밸리캠핑장(더캠핑타운마이밸리)
주소: 강원 홍천군 서면 장락동길24번길 29
예약: https://www.camfit.co.kr/camp/635788d0b604f2001e1df37c
사이트: 파쇄석 5번, 6번

너무 예약이 없어서 운영하는지 의심스러웠던 캠핑장

그래도 다행히 도착하니 캠핑장은 있었다. 그런데 여긴 낚시터야 캠핑장이야?


배치도

내가 처음 갔을땐 오토캠핑 12~14번도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거 같다

심플한 배치도 파쇄석 1~10번이 나란히 1열로 있고, 캠핑사이트 외에 돔하우스/카라반이 있다

사이트간 간격이 좁지도 넓지도 않으나 1열로 되어있어서 화장실이나 샤워장이라도 가려면 사람들이 다 쳐다보게 된다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은 전혀 없다

급한대로 예약한거니까... 자리가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체크인

관리동

낚시터안내표를 따라서 오면 캠핑장이 마을 같은곳에서 뜬금없이 나온다

관리동은 화장실도 있고 샤워장도 같이 있는데 건물은 새걸로 보임 ㅎㅎ

체크인 장소

내가 갔을땐 관리동이 아닌 개수대 앞인 이곳에서 체크인을 했었다

아마 여기가 매점이 되어야 할거 같은데 전화했을때 매점에 뭐뭐 있어요 했더니? 뭐가 필요하세요? 라고 반문하셨던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장작은 있었다 ^^

처음이라 그런지 쓰레기 봉투도 안주시고 일반쓰레기 봉투도 따로 없었음


사이트 소개

돔하우스, 카라반

가장 눈에 보이는 건 관리동 옆쪽에 있는 돔하우스와 카라반이다

내부는 제대로 못봤지만 에어컨, 침대, 화장실도 있고 있을건 다있는 민박 같은 곳이었다

음... 민박이고 펜션이면 주위에 풍경이라도 좋거나 관광지라도 있을텐데 여기에 돔하우스는?

캠핑 느낌은 내고 싶은데 텐트는 없거나 잠은 텐트에서 못자겠다! 해서 하는 글램핑이라 비슷한 건가

무튼 큰 메리트를 못느꼈다! 패스

파쇄석 11

파쇄석 11 가장 프라이빗한 사이트가 아닌가 싶다

1~10번이 1열로 쭉 나열되어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하나도 없는데 여긴 떨어져 구석에 있어서...

사실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음 ㅎㅎ

관리동이랑도 가깝고.. 대신 뷰는 없고 돔하우스 바로 옆이라 투숙객있으면 부담스려우려나?

파쇄석1~6번

낚시터 바로 옆에 1열로 보이는 파쇄석 사이트

낚시터는 실제로 운영중이다. 이게 놀랄포인트인데 실제로 낚시를 즐기는 아저씨들이 있고

우린 그 뒤에서 캠핑을 한다. 이색적이라고 해야되나 흠

낚시터

낚시하는데 시끄러우면 물고기가 도망가지 않을까?

웬지 조용해야될 거 같은 캠핑장 분위기 

사이트에서 본 낚시터

사실 낚시터도 가림막이 있어서 잘 보이는 것은 아니다

내자리는 가림막이 없는 쪽이라 비교적 잘보였다. 낚시터뷰가 예쁘진 않기에... 위를 보세요 산을요

파쇄석 3~4번

파쇄석들은 따로 설명할게 없는게 모두 일률적으로 생겼고 특징이 없다

사이트 간격은 차한대 세울수 있을 정도

파쇄석 6~10번

7번부터는 낚시터 뷰도 없는 그냥 밭뷰

관리동이랑 가깝다는게 그나마 장점

파쇄석 10~1번

차한대가 지나갈만한 통로만 있고 바로 옆에 사이트가 있다

이 길로 화장실과 개수대를 가는 사람이 계속 드나드는 곳

이 뒷자리들은 가림막이라도 있어야 할 듯하다

지나가면서 뭐 먹는지도 다 보임 ㅋㅋ

사이트 두개를 같이 쓰면 널널하게 쓸수 있어서 좋았다

텐트도 작은걸 가지고 와서 2개 설치하니 가용공간이 많이 나와서 좋았음

아무리 쿨러와 스토리지박스로 가려도 가림막 효과는 없었다...

너무 잘보였던 우리들 ㅠㅠ 지나가는 사람이랑 눈마주치면 민망

파쇄석은 정비가 잘된것 같았으나

텐트필때 보니 지대가 약간 기울어진게 느껴졌는데 10번 -> 1번으로 높이가 낮아져서

앞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완전 평평한 땅은 아니었다


부대시설

남자화장실/여자화장실

관리동을 들어가면 당황할수 밖에 없는게

일단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되고 화장실이 바로 안보이고 티비랑 소파가 있다

당황하지말고 신발 갈아신고 왼쪽으로 가면 남자화장실 오른쪽이 여자화장실이다

1명만 들어갈수 있으니 누가 사용중이면 밖에서 기다려야한다

그리고 누군가 샤워중이라도 기다려야한다

화장실, 샤워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하나 더 열어야 나오는 샤워실/세탁실

이렇게 되니 샤워를하러 들어가면 화장실도 문을 잠궈야한다

안그랬다간 샤워하고 나왔는데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있는분과 마주쳐야한다

상상 가능한가? ㅎㄷㄷ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으면 화장실 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

밤엔 주인분들이 관리사무실에 계신데 화장실갈때마다 마주쳐야되서 그것도 불편하고

외부에서 화장실에 바로 들어갈 문이랑 샤워실이랑 분리는 확실히 되어야 할거 같다...

개수대

개수대는 세제와 수세미가 있어서 좋았다

나머지 전자레인지나 밥솥 정수기 냉장고 등 필요한 건 다 있었으나

뭔가...먹다만 요리도 있고 소스도 많고 가정용 집 개수대를 쓰는 느낌이었다

재버리는 곳

쓰레기 버리는 곳은 따로 없다... 일반/재활용만 봉지에 담아서 버리면 알아서 분리수거 해주신다고 한다

재 버리는 곳을 한참 찾았는데 파쇄석 11번 앞쪽에 있는 이곳에 뒤쪽에 노지에 그냥 버림;;

아무튼 아직 정리가 안된 느낌 ㅠㅠ

화롯대 씻는곳

파쇄석 10번이라고 쓰고 파쇄석 씻는 곳이라 읽는다...

그렇다 저기 호스에 나오는 물로 화롯대를 씻는다. 음...?

당황스럽지만 그렇다!

불멍

부대시설이 부족한 것 뿐아니라 가로등도 없어서 밤이 되니 완전 깜깜했다

평소 쓰는 조명보다 더 쎄게 켤수 밖에 없었고 다른 조명도 몇개 더 켰어야 했다

Good
1. IC와 가까워서 접근성 좋음
2. 항상 자리가 있을 거 같음
3. 낚시터 뷰

Bad
1. 1열로된 사이트
2. 화장실/샤워실
3. 가로등 없음

사장님께서 캠핑을 위해 직접 발품 팔아서 보신 땅이라고 한다

개시 손님들이라 막걸리도 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셨고 발전을 위해서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고 하셨으니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더 있을 캠핑장이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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