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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후기

[추동캠프] 가을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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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캠핑하기 제일 좋은 계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고로...가을 이렇게 보낼순 없지! 캠핑장을 열심히 찾아보는데, 새삼 캠핑의 계절이라 자리가 또 없었다

그러다가 이름부터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캠핑장을 찾았다!

추동캠프

날짜: '22년 10월 마지막주
주소: 경기 포천시 창수면 포천로2811번길 194
예약: 031-531-4655
사이트: C-3,4

 

캠핑가는 주말마다 가평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항상 막히는데 너무 괴롭다

그러다보니 포천이나 동두천 같이 북쪽이 덜 막혀서 굉장히 선호하는데 추동캠프는 포천에 있다!

공기도 맑고 자연도 너무 좋고 서울에서도 안멀고 캠핑장이 없을 수가 없는데,

캠핑장을 찾고 올라오다보니 근처에도 여러캠핑장이 있었다.

그중에는 내가 찾아봤던 다른 캠핑장도 마주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특히 가래골농원은 캠핑장 뿐 아니라 아이들 체험 활동이 많고 넓어서 그런지 방송을 많이했다

우리 캠핑장에도 들릴정도로 가까웠고, 마이크 볼륨도 작지않았다... ㅋㅋ

무튼 대형 캠핑장이 몰려있는 구역을 조금만 지나오다보면 추동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

아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한 거 같다


배치도

배치도

캠핑장은 단출하다면 단출한데, 구조도 계단식으로 배치되어있어서 쉽다

이런 구조들은 의례 사이트 간격이 걱정이 되는데 개인적으론 그래도 계단식이 좀 괜찮아 보인다

아무래도 일렬로 쭉 있는거 보단 높이라도 달라야 눈이라도 덜 마주치고... ㅎㅎ

이 캠핑장의 유일한 두자리 사이트 C-3, 4를 선점하게 되었다.

우선 최상단이라 아래 위로 눈치볼것도 없고 뷰도 더 낫지 않을까해서 였는데

막상가니 내위에 내가 모르는 사이트가 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체크인

A-1

추동캠프를 도착하면 가장먼저 보이는게 관리동이 아닌 A-1부터 시작하는 사이트들이다

왼쪽으로 길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왼쪽에는 작은 풋살장이 있고 관리동이 보인다

캠핑장에 풋살장은 첨인거 같은데... 애들이 뛰어다니면 시끄러울거 같다

애들만 있는건 아니다...ㅋㅋ

관리동 도착, 관리동에 사장님이 상주하고 있는건 아닌거 같다

도착하니 없으셔서 캠장님 찾으러 좀 돌아다님... 항상 부산해보이셨는데 좋은 캠핑장에 필수 요소다 ㅎㅎ

관리동엔 탁구장,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사람들로 북적인다

글고 오른쪽엔 작은 매점이 있다. 10시정도까지 열려있었던거 같다

쓰레기봉투를 받고 체크인!


사이트소개

추동캠프는 잣나무 캠핑장으로 유명한데 울창하고 높은 나무 아래서 캠핑할 수 있어서 좋다

여름엔 시원할 거 같고 노지느낌도 나서 찐캠핑하는 느낌이라 좋은 듯

A사이트 옆길

내자리 (C-3,4)로 가기 위해선 A사이트들 옆길로 쭉올라가면 된다

이길이 조금 미끄러운지 몇몇 차들은 바퀴가 헛돌기도 했다

A-1

A-1 은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지나치는 사이트라 너무 개방되어있는 느낌이다

바로 맞은편에 풋살장도 있고 조금 부산한 자리임

A-3, A-5

배치도상 A사이트와 B사이트 간격에 시냇물이나 천이 흐를거 같지만, 실제론 거의 없다 시피하다

그렇지만 사이트간 간격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건 아니고 사이트도 커서 넉넉히 쓸수 있다

A-7

A-7 나무 밑이라 햇볕이 너무 안들올까 걱정했는데 햇볕이 들어오는 모습

A-8

A사이트에서 제일 상단 A-8이다. 아래 사이트들이 다 보이는 사이트

그나마 다른 A사이트들 중에선 프라이빗한 곳인거 같다.

 

 

C-3, 4

유일한 두자리 사이트 C-3,4번 두자리사이트 답게 굉장히 넓직하다

텐트 2동치고 차도 2대 다들어와도 충분히 넓은 자리... 그래서 그런지 단체로오면 시끄러웠나보다

예약당시에 회사에서 오는거 아니냐, 시끄러운거 아니냐 두번씩이나 물어보심

오늘은 알페임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겨울 창고로 들어갔던 알페임... 추워지면 찾을 수 밖에 없는 텐트다

알페임과 이든

그리고 이든까지 펴서 오늘은 노르디스크 총출동 

아이보리 텐풍이 너무 예쁘다... 알페임 간만에 쳤는데 치고 보니 이든보다 쉽다는 느낌이다

이든 팩을 너무 많이 박아야해서 힘들다고 생각이 들었나보다 ㅠㅠ 

그래도 두개를 다 펴고보니 아이보리한 감성이... 예술인듯

단풍이 지고 있는데, 연기가 뒤덮었다. 분명 여긴 배치도상 최상단인데 아니었다

옆에 장박인 듯한 텐트가 2동이 들어서면서 옆쪽 장작 냄새를 계속 맡게 됨

히든사이트

히든 사이트는 평지에 텐트 2동이 있었다... 누구보다 단풍이 예쁜자리에서 말이다!

가림막으로 가리긴했지만 우리사이트와 거리적으론 가까웠다

조명이 밝아서 밤에도 괜찮았던 고기먹방, 불멍...

 

C-2

내자리 바로 밑 C-2자리 계단식인데도 높이가... 높지가 않아서 너무 다보여서 민망

뭐 먹는지 다보였다

캠핑장 전경... 높은 잣나무 밑 옹기종기 계단식으로 모여있는 사이트들

B-1

B사이트 는 A사이트와 마주하고 있지만, 관리동쪽과 가까워서 이점이 있다

B사이트/C사이트

B사이트들과 C사이트를 가로질러 관리동, 화장실을 가게되어있다

지나면서 양옆 사이트들을 볼수 밖에 없음 ㅋㅋ

C-1

화장실, 개수대 바로 앞사이트 심지어 이바로앞에 화롯대 씻는 곳도 있어서 너무 가까움

지나가는 사람마다 인사 가능...

화장실 가까운 건 좋지만 여긴 아닌거 같다

B-4

B사이트 A와 C사이 그리고 관리동 가까움 끝


부대시설

화장실, 개수대가 분리되어있는 게 아니다

가림막으로 가려졌을뿐... 가장 놀라운건 밖에 나와있는 저 변기... 저건 어쩌라는걸까 ㅋㅋ

가림막뿐이라 소리도 그렇고 좀 불편했다

개수대는 4개 사이트가 있고 전자 레인지는 있으나 세제, 수세미는 없다

매점에서 살수는 있다...

남녀화장실이 바로 마주하고 있고 문도 계속 열리고 닫혀서.. 보인다는게 불편할 수 있는 포인트다

혹여나 문을 안닫고 나간다면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을듯하다

화장실은 깨끗했다

샤워실

신발은 벗고 들어가야 할거 같다

샤워실인데 문열면 커튼이 있긴한데 바로 옷벗는 곳이라 조심해야한다

샤워실 샤워기는 3개

시간제한이 있었던거 같다 10시였나? 그이후론 문을 잠궈버렸던거 같음

샤워실 시간제한있는거 정말 별로라고 생각함

 

Good
1. 잣나무 숲 아래 노지 느낌
2. 적당한 사이트 간격, 갯수
3. 조용하고 깨끗하다

Bad
1. 화장실/개수대
2. 히든 사이트 존재
3. 샤워실 제한 시간

 

사장님께서 계속 사이트들 돌아다니시면서 유의깊게 관리하고 있으시다

잘 관리된 노지에서 캠핑하는 느낌, 거기다 조용하기도 했어서 가을 힐링하기 좋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안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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