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캠프] 솔직히 무서웠음

영월은 서울에서 멀어서 

갈때마다 고민되는 게 사실이다

근데 영월에 좋은 캠핑장 왤캐많아 ㅠㅠ

이번에 갈 곳은

날짜: '22년 7월 넷째 주
캠핑장명: 영월캠프
주소: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법흥로 1208-56
예약: https://camfit.co.kr/camp/61024420d6369e001e23c360
사이트: 계곡데크 1번

앞서 말했듯 영월엔 캠핑장이 많은데

그정도로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왜 무릉도원 면 이겠음?!

 

그중에서도 영월캠프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캠핑장에 부합한다!

캠핑의 목적은 모두 다르겠지만

조용하게 힐링하며

시끄러웠던 속세(?)에서 벗어나

쉬는것이라면 

여기다

 

지도만 봐도 뭔가 깔끔한데

노키즈, 애견동반 사이트도 정해져있고

무리하게 많은 데크를 넣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연인 캠까지 

모두를 만족시킨 그런곳이 아닐까...

 

내가 잡은 계곡 1은 완전 단독으로

솔직히 밤엔 무서울 정도였다

캠핑장의 초입부분

이곳이 내 사이트의 주차자리다

이곳을 올라가야되는데

생각보다 가팔라서 힘들었다 ㅠ

글고 밤엔 가로등하나 없어서

식겁함.... 암흑 그자체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내사이트 입구다

여기가 어떻게 입구냐겠지만...ㅋㅋ

그래서 그런지 짐옮기는것도 일이었다

좁은 길에 무거운 캠핑짐을 들고가려니

생각보다 위험했다...

그래서 노키즈 존인가 싶었움 

 

카리 20을 피칭하니 

약간 타이트하게 맞는 데크 사이즈

완전 프라이빗하고 좋았는데

앞쪽에는 우리만 쓸수 있는 계곡에

방해하는 사람없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오징어팩을 박으려고 보니

데크가 비에 불어서 안들어갔다 ㅠㅠ

캠장님이 데크팩 빌려주심

계곡 아래서 올려다본 우리사이트 ㅎㅎ

비가 오기 전날엔 물이 조금 부족해보였는데

밤새 비가 내리고 엄청난 유속과

완벽한 계곡이 완성...ㄷㄷ

사실 마지막날에나 이렇게 햇볕이...ㅠㅠ

아쉬웠다...

물이 얼마나 맑게요 ㅠㅠ

우리 사이트가 얼마나 외진 곳에 있냐믄요...

이렇게 보입니다 ㅎㅎ

 

이제 본격적인 캠핑장 둘러보기..

A5

사이트에서 위로 올라가다보면

A5 가 오른쪽에 보이고 

더가면 계곡 가는 길이 있다!

 

오른쪽 계곡가는길, 왼쪽 C데크 가는길

계곡 데크 2

계곡 가는 길로 내려가다보면

계곡 데크2번이 있는데

계곡 가는 길목에 있어

조금 소음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A데크 키즈존

키즈존

다시 올라와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A데크 키즈존이 나온다

가족 단위 캠핑이 머무는 곳

넓은 광장이 애들이 뛰어놀기 좋은듯

패밀리사이트

왼쪽에는 패밀리 사이트

굉장히 넓다 ㅋ 텐트 2개 가능할듯

본관

드디어 본관

여기서 체크인을 한다

지정된 주차장도 있고

내부엔 매점도 있음

B사이트

본관 바로 앞에 있는 B사이트

화장실, 개수대 이용객은

무조건 이앞을 지나가야된다는

단점은 있다

 

화장실, 개수대

B사이트 옆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B사이트 바로 옆이라 사용에도 약간 제약이 있고

개수대도 밖에 있어서 조금 부담스럽달까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

에어컨이 20도에 맞춰져있어서

솔직히 넘 추움 ㅋㅋㅋ

그정도로 쾌적하긴 하다

냄새도 거의 안났다

샤워실 입구에서 신발 갈아신어야함

내부는 칸막이까지 완벽!

단 배수구는 중간에 하나뿐이니

중간 칸은 되도록 쓰지말자 ㅎㅎ

 

 

개수대 사진을 못찍었는데...

야외에 있었고 전자레인지등이 구비되어있다

 

샤워도 그렇고 사이트가 인접해있어서

사용시간이 첨엔 20시까지로 붙어있어서

캠장님께 문의하니 실수라고 10시까지라고 해주셨다

그치만 B3사이트는 굉장히 신경쓰일듯...

C사이트

C1~C3

C사이트 차를 바로 앞에 주차한다 

가격이 가까운 느낌

넓은 파쇄석

C5~6, 숲속데크 5~6

숲속데크들은 높은 전망이 있겠지만

캠핑 짐 가지고 올라가는게

힘들 듯해보인다

아래 C~5, 6번은 넓은 파쇄석

c4, 숲속데크6

숲속데크 1~2번

숲속데크 1번 2번...

제일 많은 계단이다...

가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숲속데크 2

올라와서 찍은 데크 전망

나쁘지 않아!!

관리동 바로옆은 여분의 캠핑사이트

아마도 지인들이 주로 오는 듯함!

그리고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숲속데크3,4

숨겨져있는 듯한 숲속데크 3, 4번이다

여기 가는길이 만만치가 않다

숲속데크4

완전 노지 감성인데

짐 너무 많으면 비추다

숲속데크3 뷰

그치만 그만큼 프라이빗한 느낌도 나고

조용하게 지낼수 있을거 같다

ㅎㅎㅎㅎㅎ

 

밤이되니 비가 오는데..

너무 어둡고 비도 많이오니까

좀 무서웠다

마라 바지락

헿 잘먹고 자려는데

비가 갑자기 무섭게 오는데

카리에 구멍이 날 것처럼

비가 때렸다... 빗소리에

잠을깨기도 하고 너무 어두워서 

화장실 가는것도 불편 ㅠㅠ

그렇게 밤이 지나고 갠하늘

비가오면 항상 집에올때 힘들다...

다음주 또 캠핑가니까!

라는 생각으로 카리를 조금 덜말리고

트렁크에 뒀는데

일주일만에 곰팡이땜에 난리가 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면텐트 타프 관리 조심하세오!

 

 

Good
1. 프라이빗!
2. 깔끔한 시설
3. 맑은 계곡

Bad
1. 야외 개수대
2. 조명부족
3. 오징어팩 불가 ㅠㅠ

 

카페를 가보니 캠장님이

두가족도 안받는다고 하시며

정말 조용하고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을 만들고 계신거 같다

넘 좋았던 캠핑장

담엔 또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