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캠핑 초보자들도 쉽게
캠핑을 시작할 수 있는 계절이다
그래서 그런지 캠핑장 예약 너무 어렵고
사설 캠핑장 가격은 계속 오르고...
이럴때 한줄기 빛은 국립공원 야영장
국립이라서 사설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하다!

오늘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있는
덕유대 야영장!
날짜: '22년 8월 셋째 주
캠핑장명: 덕유대 야영장
주소: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60-5번지 일원
예약: https://reservation.knps.or.kr/
사이트: 2-45
예약하려고 보니 사이트수가 엄청 많다
넓기도 넓고 사이트도 많고
그렇다보니 어딜 예약을 해야할지 고민
야영장이 넓은 만큼
사이트도 넓은 간격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2영지 70번대가 간격이 넓어보여
첨에 예약을 했는데
빈자리가 많아서 사람적은 곳으로 이동함
2영지 45!
입구에선 쓰레기 봉투를 따로 사야한다
현금 500원 준비!

그리고 차량은 사이트 당 1대만 배정이라
추가 차량은 야영장 밖에 주차를 했어야했다
국립공원 사무실이 있는데 거기 주차함...
2야영장은 전기도 없고
흙바닥이다...
45번자리는 개수대에서 그나마 가까운자리
내자리에서 보이는 개수대, 차
여긴 나무가 높고 빽빽하게 들어서있어
햇볕이 뜨겁지가 않다
그리고 떨어지는 햇볕은
아름답다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빛
2야영장 30번대 자리
주차한 곳과 너무 동떨어져있어서
쉬워 보이진 않는다
오늘은 폴라리스 타프랑 텐트를 가지고 왔다
캠핑 시작을 같이한 폴라리스
이제는 잘 안찾게 되지만
이런 흙바닥이나 비오는 날은
같이 해주는 세컨 텐트다

어두운 색깔이라 부담이 없고
면텐트도 아니라서 곰팡이에서
자유롭다...
타프도 좀더 크다
메쉬스크린!
작년에 샀는데 올해 첨 꺼내본다
타프랑 체결하면 벌레로부터 해방이다
벌레에 예민한 사람있다면
모기가 싫다면 강추하고 싶다

2야영장 개수대밑엔
41번 42번이 보인다
도로 옆 바로 주차도 가능하고
나쁘지 않아보인다
개수대 옆엔 쓰레기 수거함
음식물 쓰레기통이 보인다
그리고 이 도로를 맞은편으로
처음 예약했던 70번대 사이트가 있다
차량에서 옮기는게 어려운게
도로에 차를 세우고 저 옆길을
캠핑짐을 들고 옮겨야되서
프라이빗하긴하지만
백패킹이 아니고선 조금 불편해보인다 ㅠ
그나마 도롯가에서 가까운
위에 사이트가 사람들도 있는 듯
중앙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샤워장이 있다
샤워장 모습
뭔가 허접함....
저 막이는 물이 밖으로 튀는걸 막아주는 용도
샤워장에서 비명이 들려와서 뭔가헀는데
샤워해보니 알게됐다
찬물밖에 안나온다는 것을...
샤워장 사물함
따뜻한물만 나왔더라면
훨씬 괜찮았을 거라 생각함..

샤워장 밑엔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
화장실은 각 자리마다 따로 있진 않아서
여기서 뽑아서 가야함
다음날 아침 너무 맑은 야영장...
이 도로를 기준으로 2영지 5영지로 나뉜다
2야영지는 전반적으로 이런느낌
숲속에서 하는 노지 캠핑 감성이다
5영지는 완전 흙바닥은 아니다
사이트 경계석도 있고
5영지 파쇄석이 좀 깔려있다
데크로 파쇄석이 있는데
작다 많이 작다
야영장은 넓은데 왜이렇게 간격이 좁은건지...
야영장 놀이터가 있다?

딱히 놀건 없는 놀이터...
매점이라고 써져있지만
사실상 매점은 아닌것 처럼 보였다
마지막 집에가기전
텐풍
보도블럭으로 되어있는 7야영장
살짝 봤는데 텐트 어떻게 치지?
팩은 어떻게 박지?
그런생각하면서 떠났다

Good
1. 넓은 야영장 부지
2. 여유있는 예약
3. 저렴한 가격
Bad
1. 사이트 간격
2. 야외 개수대
3. 샤워장 차가운물
딱 저정도 값을 했던 야영장이었다
그런데 불편한게 많아서
돈을 조금 더 내고서라도
괜찮은 곳을 가고 싶다고 생각함...ㅠ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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