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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후기

[호명산캠프] 따뜻했던 첫 동계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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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시작한지 1년이 넘었는데 생각해보니 사진 한장도 안찍고 돌아왔던 적도 있더랬다.

캠핑을 가서 한번이라도 안좋은 기억이 없었는데, 좋은기억은 남기는게 좋으니까...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남겨보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날짜: '21년 12월 첫 주

캠핑장명: 호명산캠프

주소: 경기 가평군 청평면 하천리 산4

예약: http://www.hmcamping.co.kr/

사이트: A-2

사이트 

 

 

처음은 아니다. 깔끔하고 조용했던 기억으로 다시한번 오게된 호명산 캠프, 위치도 가평으로 접근성이 좋다!

데크 자리가 많은데 차에서 내려서 바로 내릴수 있는 T존이 인기가 많은 듯 하다. 

처음에 보게되는 길 이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관리동이 있다. 

오른쪽 위쪽은 밤나무 존인데 모두 데크로 되어있다.

일찍 예약하진 못해서 A-2자리를 예약했다.

아래서 바라본 A-2 데크
A-2 데크 도착
A-2데크 올라가는 길

데크가 위쪽에 위치해서 전망이 좋다. 데크도 넓어서 답답하진 않았다.

다만...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른데 문제는 올라가는 곳곳 발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많이 소실되어서 올라가기 힘들다.

더군다가 동계 캠핑장비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는데... 엄청 힘들었다! 올라가는길 정비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5번은 왕복한 것 같은데, 무거운 짐을 올리고 나니 벌써 체력이 달리기 시작 

 

동계 캠핑용으로 알페임 19.6을 개시하던 날!!! 개봉 후기는 따로 써야겠다 ㅎㅎ 예쁘다 맘에들어

 

캠핑장 후기니까 시설을 리뷰해보자

 

개수대: 깨끗하고 관리 잘되고 있음, 따뜻한물 잘나옴, 전자레인지 구비, 세제는 없음

 

화장실: 깨끗했지만 약간 냄새가 났음

 

샤워실: 깔끔하다. 10시이후에도 따뜻한물이 잘나왔다 ㅠㅠ 

 

화장실에 예민하고 캠핑가서도 샤워를 꼭 하기 때문에 우리 캠핑에 중요한 요소임 ㅋㅋ

 

힘썼더니 너무 배고파 ㅠㅠ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에 떡볶이를 뜯었다

몇인분인지 모르고 샀는데 무려 4인분 ㅠㅠ 많이 남겨서 돌아와야했다.

다른 떡볶이랑 다르게 튀김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맛은 나름 괜찮았다. 많이 맵지도 않았음

 

배불러서 잠들었는데 벌써 밤이 됐구여 야경 무엇?! 너무 예쁘잖아

동계캠핑 온다며 신나서 지른 많은 새로운 아이템들... 캠핑은 개미지옥이 맞아....

동계캠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추우면 어쩌지, 입돌아가면 어쩌지...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고 파세코 + 타프팬 덕에 따뜻하게 보냈다. 아니 심지어 더웠다! 

 

마지막은 역시 소갈비지

와인과 함께 디즈니 플러스로 크루엘라까지 보면서 완벽한 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제까지 없던 옆 텐트에 사람이 왔다.

그들의 말소리가 들리는거 보니 사이트 간격이 그렇게 넓은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다.

혹시 나쁜 이웃이라도 만난다면 고생할 수도 있을 듯

 

아침부터 나름 열심히 짐을 싸고 텐트를 걷는다고 했는데 우리가 꼴찌다 ㅠㅠ

떠나기 전 토끼들에게 인사를 하고 떠났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되고 있고 조용한 캠핑장이었다. 

사이트 간격이 다소 아쉽지만 좋은 이웃을 만난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애들이 놀거리가 부족한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도 대부분 커플 단위의 캠퍼들이었다.

첫 캠핑은 따뜻했지만 돌아오니 몸져 누웠다 ㅋㅋㅋㅋ 

 

너무 높은 곳, 고르지 못한 길 빼면 다 좋았다

좋은뷰를 못즐긴 것도... 다음엔 여름에 좋은 뷰를 보면서 T존을 가리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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